하루에 세 번씩 양치를 하고, 치과에서 스케일링도 자주 받는데도 입냄새가 계속 난다면?
혹시 목구멍 안쪽에서 하얀 알갱이가 나온 적은 없으셨나요?
그 정체는 바로 편도결석일 수 있습니다. 입 냄새의 주된 원인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편도결석의 원인, 증상, 제거 방법, 병원 치료, 가글 사용법 등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편도결석이란?
편도결석(tonsil stone)은 목 안쪽 편도선의 작은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, 세균, 침 등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작은 결석입니다.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지만, 그 속엔 악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가득해 심각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어요.
주요 원인 정리
- 입 안 위생 부족: 칫솔질 부족, 혀 클리너 미사용
- 편도와상 구조 문제: 편도에 깊은 구멍이 있는 구조일수록 발생률 높음
- 비염이나 입호흡: 침의 흐름이 줄어 세균이 쉽게 정착
- 만성 편도염: 반복적인 염증으로 결석이 더 잘 생김
특히 편도결석은 별다른 통증 없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, 이물감이나 냄새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편도결석 증상
편도결석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,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증상
- 심한 입냄새: 양치 후에도 제거되지 않는 불쾌한 구취
- 침 삼킬 때 이물감: 목 안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
- 헛기침 또는 잦은 목 긁는 행동
- 하얀색 또는 노란색 알갱이가 튀어나옴
- 편도 주변 통증 또는 붓기
냄새는 특히 강력합니다. 편도결석에서는 황화수소, 메틸메르캅탄 같은 악취 성분이 발생하기 때문에, 일반적인 입냄새보다 훨씬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
편도결석 빼는법
편도결석을 직접 제거하려면 반드시 올바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.
무리한 제거는 출혈이나 편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.
편도결석 셀프 제거법
- 면봉 활용법: 거울을 보며 조심스럽게 눌러 결석을 꺼냅니다.
- 워터픽 사용법: 약한 수압으로 편도 부위를 세척해 결석을 제거합니다.
- 구강세정제 병행: 세정 후에는 항균 작용이 있는 가글을 사용하세요.
※ 주의: 너무 깊이 손을 넣거나 세게 누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, 스스로 제거가 어려우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
편도결석 병원
편도결석이 반복되거나 크기가 커서 제거가 어렵다면,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합니다.
병원 치료 방법
- 흡입기 및 세척기로 안전하게 제거
- 항생제 치료: 염증 동반 시
- 편도 절제술: 만성 편도결석 환자에게 효과적인 근본 치료
최근에는 레이저로 편도 구멍을 축소하는 시술도 있으며,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편도결석 가글
꾸준한 구강 관리가 편도결석 예방의 핵심입니다. 특히 항균 성분이 포함된 가글은 편도에 세균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줍니다.
효과적인 관리 팁
- 무알콜 항균 가글 사용: 클로르헥시딘 성분 추천
- 하루 2~3회 양치 + 혀 클리너
- 구강세정기 활용: 편도 부위까지 세척 가능
- 충분한 수분 섭취로 침 분비 유도
- 비염 치료 및 입호흡 개선
편도결석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, 이런 습관을 통해 발생 빈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.
결론
편도결석은 단순히 불편한 목의 이물감이 아니라, 지속적인 입냄새와 구강 불쾌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셀프로 빼는 법도 있지만, 반복되거나 불편감이 크다면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.
일상적인 가글, 양치 습관만 잘 챙겨도 편도결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, 오늘부터 구강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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